이준석 전 대표, 신당 창당 '기정사실'

제목: 이준석 전 대표, 신당 창당 '기정사실'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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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신당 창당을 위한 연락망을 구축하고, 12월 말까지 당의 변화 상황을 보고 신당 창당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
이 전 대표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"총선을 앞두고 비슷한 생각을 하신 분들과 더 긴밀하게 교류하기 위해서 연락망을 만들고 있다"며 "많은 참여 부탁드린다"고 글을 올렸습니다.

이 전 대표는 연락망을 통해 이름, 휴대전화번호, 거주 지역 등을 수집하고 있습니다. 그는 이 연락망을 통해 "어떤 정치적 행보를 하더라도 가장 빠르게 소식을 받고 동참할 수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

이 전 대표 측은 오늘 오후 5시까지 만 4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연락망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.

이 전 대표는 앞서 탈당을 선언한 금태섭 전 의원, 양정숙 전 의원과도 연락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
여권에서는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에 반발하는 기류도 일고 있습니다.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"신당을 만들고 싶으면 그냥 만들면 되는데, 매일 과하게 목소리를 내는 걸 보면 다른 의도가 있는 것 같다"고 주장했습니다.

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이 현실화될 경우, 정치 지형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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